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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민심과 당심 사이에 선 민주당 / 김어준은 계약서도 없다?

2021-04-14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민심과 당심 사이에 서 있네요? <br><br>네, 요즘 쇄신 논쟁이 거센 더불어민주당 이야기입니다. <br><br>Q.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보면 민주당이 당심과 민심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것 같아요? <br> <br>쇄신을 요구했다가 강성 당원들에게 비판을 받았던 초선 의원들이 오늘 '당이 갈 길은 민심이다' 이렇게 다시 반성을 했습니다. <br><br>[고영인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당의 우선순위 과제 이러한 것들을 설정한 것과 국민들의 요구 사이에 분명히 간극은 있었다고 인정하고요. <br><br>하지만, '조국 사태'에 대해서는 초선 의원들의 생각이 갈립니다.<br><br>대표적인 친조국 인사죠. <br><br>김남국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보면 '검찰 개혁, 조국 수호'가 문제의 본질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Q. 조국 사태는 문제될 게 없다고 보는 당심으로 쏠리는 목소리인 건데, 이런 의원들도 많나 보네요.<br><br><br><br>네, 오늘도 민주당 당원게시판에는 조국 탓 그만 해라, 조국을 버리면 죽는다 이런 글이 다수 올라왔는데요.<br> <br>며칠 전 정청래, 이재정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의 뜻을 더 반영하자, 그러니까 당심의 힘이 더 커져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. <br><br>Q. 그런데 어제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저희 인터뷰에서 강성 지지층은 전체 당원에 비하면 한줌의 모래일 뿐이다라고 하던데요? <br> <br>민주당 소신파도 강성 지지층에 끌려가면 안 된다는 생각이 확고합니다. <br> <br>김해영 전 의원은 수천 건의 문자폭탄이 당내 다양성을 저해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><br>[김해영 /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단호하게 자제를 촉구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우리 당 차원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을 만들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. <br><br>또다른 소신파인 조응천 의원은 "당 쇄신을 가로 막는 권리당원들의 폭력적 언행을 수수방관 할 거냐. 젊은 의원들을 보호해달라"며 비대위를 비판했습니다.<br><br><br><br>Q. 쉽게 끝날 논쟁은 아닌 것 같네요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계약서도 없다?'. 방송인 김어준 씨 얘기인가보죠? <br><br>네, 김 씨는 TBS 라디오 '김어준의 뉴스공장'을 진행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실은 TBS가 계약서도 없이 구두 계약으로 김 씨에게 출연료를 지급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.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방송국인데 계약서도 안 쓴다는 게 이해가 잘 안 가는데요. 출연료도 얼마인지 명확하지 않잖아요? <br><br>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라디오 출연료 등을 합쳐 하루 200만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1년 치로 환산하면 4억 원이 넘는 액수입니다. <br><br>[황보승희 / 국민의힘 의원 (여랑야랑 인터뷰)] <br>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TBS 같은 경우에 다른 민간 방송에서 주는 출연료보다 지금 과도하게 높게 책정이 돼 있습니다. <br><br>Q. 하루 200만 원, 적은 금액도 아닌데요? <br><br>TBS에 왜 계약서도 안 썼는지 직접 물어봤습니다. <br><br>[이동은 / 기자] <br>구두계약이어서 계약서가 없다는 말씀이시잖아요. 다른 외부 진행자들도 그렇게 구두로 하는 건지. <br> <br>[TBS 관계자] <br>확인해드리기 좀 어렵고요. 입장 정리해서 낼 거니까 그전까지는 그냥 별도 입장 없는 거로…. <br><br>Q. 김어준 씨를 TBS에서 퇴출시켜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도 진행 중이죠. <br><br>청와대 공식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.<br> <br>TBS 지원 예산은 서울시의회 조례가 근거인데요.<br><br><br><br>민주당 소속인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"시청자, 애청자가 필요로 한다면 (김어준의 뉴스공장을) 존치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><br><br> <br>여기서 시청자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시민이 아니라 세금을 내는 '모든 시민'이어야 할 겁니다. <br><br>Q. 요즘 논란들을 보면 교통정보와 생활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탄생한 설립 취지와는 거리가 있어보입니다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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